작업실 · 오래된 순
이 일이 만들어지는 방식
아침과 자료가 만들어지는 뒷이야기입니다. 어떤 자료를 찾아보는지,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쓰는지, 그리고 이 수업이 무엇이 될지 정하는 가르치는 눈에 대한 이야기. 만드는 것 하나에 글 하나씩, 연재가 아니라 하나씩 쌓입니다.
한 달을 계획하는 방법
01
먼저 평가합니다
아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, 몇 달 전 계획서가 아니라 아이가 한 것을 보고 확인합니다.
02
교육 과정을 짭니다
이 한 달이 무엇을 위한 시간인지, 아무것도 쓰기 전에 먼저 정합니다.
03
이야기를 끌고 갈 주제를 찾습니다
모든 과목을 끌고 갈 만큼 흥미로운 하나의 생각. 아이에게는 끝까지 말해 주지 않습니다.
04
그 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만듭니다
활동은 마지막입니다. 걸어 둘 것이 생긴 다음에 만듭니다.
05
마무리 활동으로 돌아봅니다
이번 달이 무엇으로 모였는지 물어보는 마지막 활동.
에이전트가 볼 수 없는 것저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커리큘럼을 짭니다. 한나절이면 한 달치 수업을 써내는데, 가끔 우리 집에 없는 책을 인용합니다. 부주의해서가 아닙니다. 그 방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입니다. 계획과 아이 사이에 제가 세워둔 관문 이야기입니다.읽기 →
딸에게는 말해주지 않는 그 주제매달 네 과목 아래 흐르는 생각이 하나씩 있는데, 아이한테는 그게 뭔지 절대 말해주지 않습니다. 소리 내서 묻는 질문은 딱 하나, 금요일마다 나오고, 매주 똑같습니다.읽기 →
나는 딸을 일부러 늦췄습니다딸은 초등 수학 전체를 일 년 만에 끝냈습니다.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닌데, 일곱 살에 이미 이 학년을 앞서 있었습니다. 그런데 거기서 제가 딸을 멈춰 세웠습니다. 못해서가 아닙니다. 속도가 제가 진짜 주고 싶었던 걸 앞질러 가고 있었거든요.읽기 →
아흔 분짜리 아침을 버티게 하는 네 가지 규칙세 살 쌍둥이를 집에서 가르치는 건 내용이 문제가 아닙니다. 구조가 문제입니다. 아침이 무너지지 않게 잡아주는 건 이 네 가지 규칙이고, 뭘 가르치느냐와는 상관이 없습니다.읽기 →